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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could be "

2015. 2. 16.

[리뷰] 샌디스크 Sandisk MicroSD Extreme 속도 비교



 안녕하세요. 지난 번 Sandisk사 MicroSD카드를 알아봤던 것에 이어 오늘은 SD카드의 속도를 측정해보겠습니다.

 속도를 측정하기 전 메모리의 분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 아이폰6 메모리가 TLC냐 MLC냐 논란이 많았습니다. 이는 칩셋의 셀에 저장되는 메모리 비트수에 따른 분류로 SD카드 역시 SLC/MLC/TLC로 구분됩니다.


▶ 하드웨어 분류

 * SLC (Single Level Cell)
   : 하나의 소자에 1비트 할당, 속도는 50~100K, 수명(P/E)는 10만회(100K cycles/cell).

 * MLC (Multi Level Cell)
   : 하나의 소자에 2비트 할당, 속도는 5~10K, 수명(P/E)는 3천~1만회(3K~100K 
   cycles/cell).

 * TLC (Triple Level Cell)
   : 하나의 소자에 3비트 할당, 속도는 1~3K, 수명(P/E)는 1천회(1K cycles/cell).

 이렇다보니 당연히 안정성과 가격은 SLC>MLC>TLC 순서입니다. 현재 시장에 마이크로 SD카드는 대부분 MLC 혹은 TLC라고 합니다. MLC인지 TLC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과거 ChipGenius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DB보다 이후에 나온 제품들은 제조사에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Sandisk Extreme의 경우 MLC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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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 비교를 위해서 저는 Atto disk benchmark를 사용하였습니다. 
(흔히 검색만 해도 쉽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Atto Disk Benchmark 실행 화면

 Drive에서 검사할 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Transfer Size 메뉴에서는 속도를 체크할 범위를 설정합니다. 0.5KB 용량에서 설정한 용량까지 읽기/쓰기 속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Total Length에서는 최대 길이를 지정합니다.



 오늘 속도를 측정할 녀석들입니다. 샌디스크의 MicroSD카드에 대한 [정보]글에서 각각의 스펙에 대해 알아봤으니 여기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Extreme 구매 당시 함께 온 어댑터를 사용했습니다. 측정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점은 어댑터나 SD카드 리더, USB2.0/3.0(HDD/SSD도 영향이 있을 듯)에 따라 속도가 다르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처음 측정할 당시 허브 리더기를 통해 속도를 측정했는데 예상외로 속도가 스펙보다 너무나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SSD를 사용하는 노트북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 MicroSDXC Extreme 64G의 측정값

 MicroSDXC의 경우 명시된 스펙(읽기60/쓰기40MB/s)보다는 모자란 수치지만 36/27MB/s의 속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MicroSDHC 8G의 측정값

 MicroSDHC는 SDXC에 비해 읽기 속도뿐만 아니라 쓰기 속도가 상당히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액션캠이나 블랙박스 등 영상 장비의 경우 영상을 기록하기 위해 쓰기 속도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이 MicroSD카드는 고화질의 영상을 찍을 경우, 고프로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 SD 2G의 측정값

 8년전 카메라를 살 때 끼워줬던 SD입니다. SD, SDHC, SDXC 각각 비교를 위해 한번 측정해봤습니다. 얼핏보면 그래프상 높아보이지만 읽기 속도가 9MB/s를 간신히 넘고 있습니다.


 측정을 하다보니 순수하게 SD카드가 장착된 장비와 SD카드 간의 속도 측정은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고프로에 SD카드를 장착하고 외장메모리로 인식하게 하려 했으나 메모리가 아닌 기기로 인식되어 측정할 수 없었습니다. 명시된 스펙의 절반 정도밖에 성능을 확인할 수 없으니 답답할 뿐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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